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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교육부, 성인 3만3천명 대상 읽고·쓰기 교육 확대한다

등록 2017-02-15 11:15

2017년 성인문해교육 활성화 기본계획 발표
농어촌 어르신·다문화가정 구성원 등 지원 강화
농·어촌 지역 어르신과 다문화가정 구성원, 북한이탈주민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읽고 쓰고 셈하기가 어려운 성인을 대상으로 한 문해교육이 확대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의 ‘2017년 성인문해교육 활성화 기본계획’을 15일 발표하고, 성인 3만3천명을 대상으로 문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문해교육은 문자를 읽고 쓰는 것을 비롯해 덧셈, 뺄셈 등 셈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06년부터 지난 10년 동안 모두 26만명이 관련 교육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6239명은 초·중 학력을 인정받았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교육부는 읽기·쓰기 등이 어려운 성인 264만명 가운데 교육을 받을 뜻이 있는 성인(2014년 조사 기준)이 50만명에 이르는 점을 고려해, 2020년까지 50만명이 강의나 교육방송, 무료 교과서 등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농·산·어촌을 비롯한 소외지역과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 소외계층 지원을 강화한다. 최근 평생교육법 개정으로 광역자치단체가 ‘문해교육센터’를 설치할 수 있는 근거가 생기면서 교육부는 지역 문해교육을 운영하고 교육 대상자를 발굴하는 센터에 사업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전국 어디서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음 달부터 초등 4∼6학년 수준의 문해교육 프로그램도 52편가량 제작해 <교육방송>(EBS)으로 내보낸다. 초등 1∼3학년 프로그램 78편은 지난해 제작했다. 인터넷을 통해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국가문해교육센터 누리집에 관련 콘텐츠도 전면 공개한다. 문해교육 개념이 읽기·쓰기에서 기초생활능력으로 확대됨에 따라 교육부는 관련 교과서를 개편하고, 스마트폰 등 정보기기 사용법을 알려줄 ‘정보문해교과서’도 만들 예정이다.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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