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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서울시교육청 ‘교사 치유센터’ 만든다

등록 2017-05-14 18:39수정 2017-05-14 20:23

폭언·폭행 등 피해 본 교원 심리치료
학교폭력·교권 담당 변호사 4명 추가
작년 교권침해 2547건… 폭행·성희롱↑
서울시교육청이 폭언·폭행 등 교권침해로 정신적 피해를 입은 교사들을 위해 ‘교원 치유지원센터’를 신설하고 학교폭력·교권 담당 변호사를 추가 배치하는 등 교권보호 정책을 강화한다.

교육청은 14일 ‘2017학년도 교원 사기 진작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활동 침해로 피해를 본 교원의 심리상담과 치료를 위한 ‘교원 치유지원센터’를 만들고 심리치료 예산 지원을 늘린다는 내용이다. 현재 본청에만 배치한 학교폭력·교권 담당 변호사를 서울 4개 권역에 1명씩 모두 4명을 추가 배치해 교권침해와 관련한 법률자문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교권침해 행위는 2574건으로 전년(3458건)보다 25.6%(884건) 줄었다. 폭언·욕설, 수업방해가 70% 이상이며, 폭행·성희롱은 증가 추세라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이밖에 초등교원의 자기계발을 위한 ‘자율연수 휴직제도’를 개선해 휴직가능 인원을 늘리고 교원들이 수도권에 있는 교육청 수련·휴양시설을 쓸 수 있는 시기도 확대한다. 생활지도부장과 우수교사 등을 대상으로 올레길을 탐방하는 ‘제주올레길 힐링 연수’도 실시한다. 아울러 우수교원 포상 추천 시기를 현 3월 중순에서 학년 말인 2월로 변경하고 추천 기간도 확대해 학생·학부모가 한 학년을 다 보낸 뒤 우수교사를 추천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교권신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점을 묻는 설문에 교원들은 ‘교사 의견이 반영되는 민주적 학교 운영’(32.1%), ‘교사 고충 해결을 위한 법률·행정 지원’(27.7%), ‘성찰·휴식을 위한 휴직제도 개선’(23.4%) 등을 꼽았다고 교육청은 밝혔다.

정은주 기자 ej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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