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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각계각층 동문들…서명운동 동참하라” 외고·자사고 조직적 반발

등록 2017-06-20 19:28수정 2017-06-20 20:28

외고 교장단 모임 “서명운동 하자”
자사고 학부모 “시위 위해 조 짜자”
문재인 정부가 외국어고와 자율형사립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겠다는 정책 과제를 내건 가운데, 서울의 외고와 자사고에서 조직적 반대 움직임이 가시화하고 있다. 서울의 외국어고 교장단은 지난 16일 교장단 모임을 연 데 이어 19일부터 교직원·학생·학부모가 참여하는 외고 폐지 불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외고 총동문회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동참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다. 서울의 한 외고 총동문회장은 “정부의 외고 폐지 정책에 대해 동문회는 모교와 함께 공동 대응한다”며 “동문회 차원에서 각계각층에서 일하고 있는 외고 출신 동문들의 의견을 정리해 폐지 불가를 지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외고가 폐지된다고 사교육은 없어지지 않는다. 외고 입학생 20%는 별도의 사회적 배려자만을 위한 전형으로, 부유층 자녀들만 외고에 다닐 수 있다는 것도 오해”라고 강조했다.

서울의 자사고 학부모들도 28일 서울시교육청의 자사고·외고 재지정 평가 발표를 앞두고 26일 시위와 행진을 벌이기로 했다. 서울의 한 자사고 학부모 모임은 26일 서울 시내 행진 계획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공유하며 “어머님들의 마음을 강력하게 보여줘야만 우리나라 교육이 올바른 길로 갈 것 같다”며 “앞으로 시위가 한두번으로 그칠 것 같지 않다. 각 반대표님들은 반톡으로 이를 공지하고 반별로 조를 짜달라”고 요청했다.

김미향 기자 aro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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