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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2021 수능 개편 시안 10일 발표…확정안은 이달 31말 예정

등록 2017-08-06 14:35수정 2017-08-06 20:40

절대평가 도입 범위 놓고 복수의 개편안 제시될 듯
올해 중학교 3학년 학생이 치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평가 방식의 윤곽이 곧 드러난다.

교육부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새 교육과정(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2021학년도 수능 개편 시안’을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 교육부의 이번 수능 시안에는 절대평가 도입 범위에 관한 몇 가지 개편안이 담길 예정이다. 또 교육부는 시안을 바탕으로 21일까지 4차례에 걸쳐 공청회를 연 뒤, 오는 31일 확정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이번 수능 개편안의 핵심은 절대평가 도입 범위다. 곧 수능 절대평가를 전면적으로 도입하느냐, 아니면 단계적으로 이행하느냐 하는 문제가 최대 관건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수능을 절대평가로 바꾸겠다고 공약했다. 과도한 입시경쟁을 누그러뜨리고 고교 교육을 정상화하려면 수능 절대평가 도입은 불가피하다는 게 새 정부의 판단이다. 김상곤 교육부 장관도 “대학 입시에서 국민이 겪는 고통과 여러 어려움을 해소하려면 대학 입시를 단순화해야 한다”며 절대평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수능의 모든 과목을 절대평가로 전환하면 학생간 변별력이 떨어져 입시의 공정성을 해친다는 지적도 교육계 일각에서는 끊이지 않았다. 현재 수능은 한국사와 영어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나머지 전 과목은 상대평가로 치러진다. 교육부는 애초 지난 5월 수능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조기 대선 등 영향으로 시점을 늦췄다.

한편 교육부의 수능 개편 공청회는 11일 서울교대를 시작으로 16일 전남대(광주), 18일 부경대(부산), 21일 충남대(대전) 등에서 열린다.

최성진 기자 cs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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