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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청주대·서남대 비롯 12개대 신입생, 학자금 대출 못받는다

등록 2017-09-04 16:06수정 2017-09-04 16:20

대학구조개혁평가 이행점검 완료, 25개 대학 정부 재정지원 제한
서남대·신경대 등 9개대는 학자금 대출, 국가장학금 100% 끊겨
청주대와 서남대, 신경대 등 12곳이 내년도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으로 꼽혔다. 이들 대학에 입학하려는 학생·학부모는 등록금 마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4일 대학구조개혁평가 2차년도 이행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내년도 정부 재정지원이 제한되는 대학이 모두 26곳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청주대와 경주대, 서울한영대 등 3곳은 국가장학금 일부(국가장학금 Ⅰ유형)와 학자금 대출의 50%까지만 허용되는 ‘일부 제한’ 대학으로 분류됐다. 4년제 대학 5곳(신경대·대구외대·서남대·한중대·한려대)과 전문대 4곳(영남외대·웅지세무대·대구미래대·광양보건대)은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이 모두 금지되는 ‘전면제한’ 대학으로 꼽혔다. 전면제한 대학 9곳 가운데 서남대와 신경대, 한려대, 광양보건대 등은 모두 이홍하씨가 세운 대학이다.

을지대와 유원대, 세한대 등 나머지 13개 대학은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제한은 받지 않는 대신 신규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없게 됐다. 교육부는 “내년에 대학을 진학하려는 학생 및 학부모는 대학을 선택할 때, 등록금 마련에 차질을 빚지 않으려면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의 학자금 대출 제한 및 국가장학금 지급 여부를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s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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