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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수시·정시 연기 불가피…“대입 일정 최대한 빨리 확정할 것”

등록 2017-11-16 05:00수정 2017-11-16 08:59

성적표 배부·대학별 고사 등 연기
16일 교육부·대교협 향후 일정 논의
“최대한 빨리 확정해 일정 발표할 것”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포항 지진으로 23일로 연기되기 전 이뤄진 15일 수능예비소집일에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자신의 시험장을 확인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포항 지진으로 23일로 연기되기 전 이뤄진 15일 수능예비소집일에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자신의 시험장을 확인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23일로 일주일 늦춰짐에 따라, 대입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일정 등도 모두 미뤄지게 됐다. 교육부는 수험생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학들의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과 논의를 거쳐 앞으로의 대입 전형 일정을 최대한 빨리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15일 저녁 긴급 브리핑을 열고 수능 등 전체 대입 일정의 연기 방침을 발표했다.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12월6일로 예정된 수능 성적표 배부일도 부득이하게 연기될 것이며, 이에 따라 대입 전형 일정도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상의해 다시 재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먼저 정시모집은 수능 성적표 배부가 늦춰짐에 따라 원서접수를 비롯한 앞으로의 모든 일정이 차례로 연기될 수밖에 없게 됐다. 수능 이후 예정된 논술 등 대학별고사의 일정 연기가 불가피해진 만큼, 수시모집 일정의 연기도 불가피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에 대한 확인도 늦어지므로 수시모집의 최종 합격자 발표도 함께 미뤄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16일 세종시 교육부 청사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과 회의를 한 뒤 연기된 최종 대입 일정을 최대한 빨리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정명채 대교협 대학입학지원실장은 15일 “수능 연기가 급박하게 결정된 일이기 때문에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앞으로의 일정은 없다. 교육부와 대교협의 담당자들이 내일 세종시에서 회의를 하기로 했다”며 “여러 의견을 종합해 전체 대입 일정을 조정할 것이며 무엇보다 학생 혼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병진 전문대학교육협의회 입학지원실장은 “각 전문대들에서 문의가 많이 오고 있어 논의 중이다. 수능 이후 실기 일정도 늦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와 상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수능 연기 결정에 입시업체들도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여러 입시업체를 찾는 학생·학부모들의 문의도 폭주하고 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오는 17일 오후 약 1만명이 참석하기로 예정된 서울 지역 대입 설명회 일정을 취소하고, 수능 이후 전국 설명회 일정을 전면 재조정하기로 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수험생한테 일주일은 절대 적은 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큰 변화가 가능하다. 심리적 안정을 취하고 시간관리를 철저히 해 컨디션 조절에 만전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미향 기자 aro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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