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학기 학자금 대출금리 2.2%
생활비 대출 한도는 50만원 올라
생활비 대출 한도는 50만원 올라
2일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올해 1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를 지난 학기 2.25%에서 2.2%로 0.05%포인트 낮춘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최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시중은행 평균 대출금리 인상 등에도 불구하고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의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금리를 0.05%포인트 내렸다”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학자금 대출로 고통을 겪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에 대한 이자 부담 완화를 국정과제로 발표한 바 있다.
또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의 생활비 대출 한도는 취업후 상환 학자금 대출과 마찬가지로 기존 학기당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확대했다.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받을 수 있는 학자금 대출은 ‘취업후 상환 학자금 대출’과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로 나뉜다. 소득 분위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는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과 달리, 취업후 상환 학자금 대출은 소득 8분위 이내 가구 학생만을 대상으로 한다. 둘 중 어느 쪽을 선택하든 등록금은 전액 대출받을 수 있다.
올해 1학기 학자금 대출은 3일부터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등록금 대출 신청은 4월25일까지, 생활비 대출 신청은 5월4일까지다.
김미향 기자 arom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