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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전체 대학 97%, 올 1학기 등록금 동결·인하

등록 2018-03-11 16:43수정 2018-03-11 20:15

4년제 대학 194곳 중 174곳 동결, 12곳 인하
전문대는 136곳 중 128곳 동결, 7곳 인하
국민대 조형대와 동국대 예술대, 홍익대 미술대 학생회 등 전국 15개 대학 예술계열대 학생회가 모인 '예술대학생 등록금 대책위원회'가 지난해 10월 서울 상수동 홍익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예술계열 학생들에게 부과하는 등록금의 산정근거와 집행내역이 불분명하다고 주장하며 계열별 차등 등록금 완화를 촉구하고 있다. 예술계열 학생들은 인문사회계열에 비해 평군 100만원 가까이 비싼 등록금을 내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국민대 조형대와 동국대 예술대, 홍익대 미술대 학생회 등 전국 15개 대학 예술계열대 학생회가 모인 '예술대학생 등록금 대책위원회'가 지난해 10월 서울 상수동 홍익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예술계열 학생들에게 부과하는 등록금의 산정근거와 집행내역이 불분명하다고 주장하며 계열별 차등 등록금 완화를 촉구하고 있다. 예술계열 학생들은 인문사회계열에 비해 평군 100만원 가까이 비싼 등록금을 내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전체 대학의 97% 이상이 올해 1학기 등록금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 또는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대학 정보 공시 누리집 ‘대학알리미’에 공개된 전국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 330곳의 등록금 심의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321곳(97.3%)이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한 것으로 집계됐다. 4년제 대학의 경우 194곳 가운데 174곳이 등록금을 동결했고, 12곳이 등록금을 인하했다. 등록금을 올린 4년제 대학은 총 8곳인데 덕성여대는 재정 상황을 이유로, 주로 신학계열인 나머지 7곳은 대학 시설 개선과 재정악화, 입학정원 감소 등을 이유로 들었다. 전문대의 경우 136개교 가운데 128곳이 등록금을 동결하고 7곳이 인하했다. 나머지 1개 학교는 등록금을 인상했다.

대학들이 대부분 등록금을 묶어둔 것은 정부가 다양한 재정지원사업으로 등록금 동결을 유도한 데다, 교육비에 대한 학생·학부모 부담이 여전히 크다는 점을 대학들이 고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4년제 사립대 평균 등록금은 연평균 739만9천원으로 정부가 등록금 인상억제 정책을 쓰기 시작한 2010년 752만5천원보다 12만6천원(1.7%) 낮아졌다. 4년제 국·공립대의 경우 같은 기간 등록금이 연평균 431만2천원에서 413만5천원으로 17만7천원(4.1%) 저렴해졌다.

김미향 기자 aro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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