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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서울시교육감 진보 후보들 단일화 급물살

등록 2018-04-10 20:34수정 2018-04-10 20:41

추진위, 투표 70%·여론조사30% 제안
조희연·이성대·최보선, 경선방식 합의
안철수쪽 조영달 후보도 출마선언
오는 6월1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희연 현 교육감을 비롯한 세명의 서울시 ‘진보 교육감’ 후보가 단일화에 나선다.

10일 서울시교육감 진보 후보 단일화 기구인 서울촛불교육감추진위원회(추진위)는 “지난 9일 공동대표단 회의에서 ‘투표(현장·모바일) 70%+여론조사 30%+신진 가산점 10%(초선 도전자에게 부여)’의 후보 단일화 경선 방식에 합의했다”며 “오는 20일부터 5월5일까지 경선을 마친 뒤 결과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추진위가 마련한 ‘중재안’으로, 모든 후보가 이를 수용할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에는 조 교육감과 이성대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서울지부장, 최보선 전 서울시의회 교육의원 등 세명이 나선다. 조 교육감은 20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교육감직은 직무정지되며, 이때부터 교육감 후보 자격으로 단일화 절차에 참여하게 된다. 현직 서울시교육감이 진보 단일화 과정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월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성대 전 지부장은 ‘사립학교 민주화’, ‘특권학교 폐지, 일반고 전성시대’, ‘교육계 청렴화’ 등을 공약하며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최보선 전 의원도 ‘현장에 기반을 둔 교육’을 기조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지난 3일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조영달 서울대 교수(사회교육학)도 10일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대선에서 ‘학제 개편’ 등 안철수 후보의 교육 공약을 담당한 조 교수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능정보사회 학습내비게이터 도입’ 등을 공약했다. 조 교수는 “교육의 본질을 위해 진보, 보수 어느 한쪽 이념에 치우치지 않기로 해 진보 후보 단일화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수 진영에서는 아직 뚜렷한 후보를 내지 못하고 있다. 현재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이는 이준순 대한민국미래교육연구원장, 최명복 한반도평화네트워크 이사장 두명이다. 이밖에 이주호 전 교육부 장관, 주석훈 미림여고 교장,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등 여러 후보가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유력 주자가 나타나지 않은 상태다. 보수 쪽 단일화 기구는 우리교육감추대시민연합, 좋은교육감추대국민운동 등 두곳이 활동 중이다.

김미향 기자 aro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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