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전교조 ‘법외노조 취소’ 위해 온 힘 다한다

10일 청와대 앞 단식농성장에서 하반기 주요 사업계획 등 발표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해직교사 단식농성장 앞에서 열린 `전교조 2018 하반기 사업계획 발표와 법외노조취소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법외노조 취소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전교조는 오는 12일 전국 동시다발 조합원 결의대회를 법외노조 취소, 해고자 원상회복과 노동기본권 쟁취를 외칠 것을 발표했다. 백소아 기자 [e-mail]

법외노조 직권취소와 노동3권 보장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85일째 농성 중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10일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8 하반기 사업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날은 수석부위원장과 시도지부장 단식 13일 이어, 해직교사 16명이 단식을 시작한 지 15일째 되는 날이기도 하다. 조창익 위원장은 지난달 11일까지 27일간 단식농성을 벌이다 건강이 악화해 병원에 이송되면서 단식을 중단한 바 있다.

본부 집행부와 해직교사 단식농성단이 이날 발표한 전교조 하반기 주요 사업 목표는 다음과 같다.

① 전교조 법외노조 취소, 해고자 원상회복과 노동기본권 쟁취

② 교원평가-성과급 폐지

③ 학교서열화·경쟁교육 해소-평준화 실현 교육체제개편 전개

④ 학교자치와 학교민주화 입법화

⑤ 하반기 교육현안에 대한 정책적 대응역량 강화

⑥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의 진전 과정에서 남북교육교류사업 활성화

전교조는 12일 전국 동시다발 조합원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법외노조 취소를 위한 총력투쟁에 나설 계획이다. 백소아 기자 [e-mail]

2016년 해직된 김종현 전교조 충남지부장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해직교사 단식농성장 앞에서 열린 `전교조 2018 하반기 사업계획 발표와 법외노조취소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시절 해직된 김 지부장은 해직된 당시엔 꿈에 자주 학생들과 함께 학교에 가는 꿈을 꾸었지만 이제는 꿈조차 꾸지 못한다고 말했다. 백소아 기자 [e-mail]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해직교사 단식농성장 앞에서 열린 `전교조 2018 하반기 사업계획 발표와 법외노조취소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에서 한 조합원이 바닥을 바라보고 있다. 전교조는 오는 12일 전국 동시다발 조합원 결의대회를 법외노조 취소, 해고자 원상회복과 노동기본권 쟁취를 외칠 것을 발표했다. 백소아 기자 [e-mail]

조창익 전교조 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해직교사 단식농성장 앞에서 열린 `전교조 2018 하반기 사업계획 발표와 법외노조취소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동안 어린이들이 농성장 앞을 지나가며 바라보고 있다. 백소아 기자 [e-mail]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해직교사 단식농성장 앞에서 열린 `전교조 2018 하반기 사업계획 발표와 법외노조취소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법외노조 취소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전교조는 오는 12일 전국 동시다발 조합원 결의대회를 법외노조 취소, 해고자 원상회복과 노동기본권 쟁취를 외칠 것을 발표했다. 백소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