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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서울에 ‘인공지능·빅데이터 특성화고’ 10곳 생긴다

등록 2019-11-19 14:19수정 2019-11-19 15:16

서울시교육청, 2024년까지 10곳 전환개교 예정
서울 모든 특성화고에 인공지능 관련 과목 필수로
조희연 교육감 “”4차 산업혁명 시대 부응 교육 마련”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19일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서울 특성화고 미래 교육 발전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19일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서울 특성화고 미래 교육 발전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서울 특성화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인공지능(AI) 관련 과목이 필수 편성된다. 또 전체 70개교 가운데 10개교는 인공지능 또는 빅데이터 특성화고로 탈바꿈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은 19일 시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 특성화고 미래교육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조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은 특성화고에 있어 커다란 위기이자 도약의 계기”라며 “인공지능과 같은 미래기술은 향후 전통적인 뿌리산업을 포함해 모든 산업현장에서 그 특성에 맞게 활용될 것”이라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구체적인 방안을 보면, 서울 시내 모든 특성화고에서는 2021학년도 신입생부터 인공지능 관련 과목을 3단위(51시간) 이상 필수적으로 편성해 운영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8월까지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교과서를 개발하고 추가로 매년(2020~2024년)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전문교과 기초 및 실무과목 교과서를 2종씩 개발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또는 빅데이터 특성화고는 2021년 2개교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모두 10개교가 전환 개교할 예정이다. 이들 학교는 고등학교 졸업 수준의 인공지능 분야 전문기술인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수학(확률과 통계)이 보통교과 필수과목으로 지정되고,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래밍·빅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등 전문교과 실무과목도 개설된다.

개교에 앞서 현직 교사 연수도 이뤄진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부터 5년 동안 약 400명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원 중장기 연수’를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4월께 희망 학교를 공모해 선정하고 하드웨어 구축을 위해 학교당 3억원을 지원한다. 또 개교 뒤 초기 3년 동안은 외부산학협력교사를 투입해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까지 4차 산업혁명 관련 발전계획을 제출한 특성화고가 27곳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유진 기자 yj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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