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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서울 9개 주요대 정시 40% 이상…현 고2부터 시행

등록 2020-04-29 19:14수정 2020-04-30 02:00

대교협, 대입전형 시행계획 발표
2020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지난해 11월14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내 고사장에 입실한 한 수험생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2020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지난해 11월14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내 고사장에 입실한 한 수험생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를 2022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서울 주요 대학 9곳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의 정시 비중을 40% 이상으로 높인다. 앞서 정부가 권고한 ‘정시 40% 룰’(2023학년도까지 서울 16개 대학의 정시 비중 40% 이상)을 1년 앞당겨 시행하는 대학이 절반이 넘는 셈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9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전국 4년제 대학 198곳의 대입전형 계획이 담겼다. 정부로부터 정시 확대가 필요한 대학으로 지목받은 16개 대학의 수능 위주 정시 비중은 2021학년도 29%에서 2022학년도에 37.6%로 높아진다. 2022학년도에 이미 40%를 넘긴 대학은 건국대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연세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9곳이다.

이에 견줘 같은 기간에 16개 대학의 평균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비중은 45.6%에서 35.8%로 낮아진다. 교육부 쪽은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대학들의 전형 간 균형과 학종 내실화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전국 4년제 대학 198곳 전체로 보면, 수능 위주 정시 비중은 20.4%에서 21.9%로 높아지고, 학종은 24.8%에서 22.9%로 낮아질 예정이다. 2022학년도 4년제 대학 전체 모집인원은 34만7447명에서 894명이 줄어든 34만6553명이다. 이 가운데 정시모집 인원은 8만4175명, 수시모집 인원은 26만2378명이다.

전경원 전교조 참교육연구소장은 “수능 위주 정시 비중의 확대가 사교육이 용이한 특정 지역과 계층에 유리한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과 공교육에 미칠 부정적 효과를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유진 기자 yj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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