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총학생회 학생들이 22일 낮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등록금 반환, 선택적 패스제 도입을 위한 이화인 긴급 농성 선포 기자회견을 마친 뒤 농성장 펼침막에 ‘1일’을 붙이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학년도 1학기를 온라인 강의로 진행한 대학가에서 ‘등록금 반환’과 ’선택적 패스제’ 도입을 요구하는 학생들이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화여대 총학생회가 22일 긴급 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이번 학기 수업이 전면 온라인 강의로 진행되어 (오프라인 강의에 비해)교육의 질이 현저히 떨어졌고, 온라인 시험에 따른 부정행위를 우려하느라 학생들이 많은 걱정과 불안 속에 한학기를 보내야 했지만 등록금은 변동이 없다고 비판하며 ‘등록금 반환’과 ‘선택적 패스제’ 도입을 촉구했다.
오희아 이화여대 총학생회장이 22일 낮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열린 등록금 반환·선택적 패스제 도입을 위한 이화인 긴급 농성 선포 기자회견에서 손팻말을 들고 있다. 백소아 기자
선택적 패스제란 학생들이 D학점 이상일 경우 학생 선택에 따라 ‘패스’(Pass, 통과)로 바꿔 기재할 수 있게 한 제도다. 패스를 선택하면 A·B·C·D 등 기존 성적표기 방식이 아닌 P만 기재되고 P로 처리된 강의는 학점 평점을 계산할 때 반영되지 않는다. 코로나19로 학사일정이 차질을 빚으며 대학가에서는 ‘온라인 시험 부정 응시에 따른 공정성 훼손 방지와 학업 부담 완화’ 등을 위해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코로나19로 영향 받고 있는 학생들의 생활과 권리와 직결된 문제는 필히 학생들과 논의해야 한다고 지난 1월 말부터 학교에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이날 무기한 긴급 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모두 마스크를 쓴 채 주장이 담긴 손팻말을 들고 있다. 백소아 기자
이화여대 총학생회 학생들이 22일 낮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열린 등록금 반환·선택적 패스제 도입을 위한 이화인 긴급 농성 선포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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