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구 동구 동화사에서 열린 2021학년도 대입 수능시험 100일 기도에서 참석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이날 기도회는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맞춰 모든 참석자는 발열 체크와 손 소독을 하고 인적사항도 기록했으며 마스크를 쓰고 1m 이상 거리 두기를 지켰다. 연합뉴스
현재 고등학교 1학년들은 2022년 11월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보게 된다.
26일 교육부는 2023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2023학년도 수능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에 맞게 문·이과 구분을 없애고 학생들의 선택권을 강화하도록 변경한 2022학년도 수능 체제가 동일하게 적용된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과 함께 선택과목 가운데 1개 과목을 선택해서 치른다. 국어 영역에서는 공통과목으로 ‘독서’와 ‘문학’을, 선택과목으로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서 치러야 한다. 수학 영역에서는 공통과목으로 ‘수학Ⅰ’과 ‘수학Ⅱ’을, 선택과목으로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서 치른다. 두 영역에선 전체 문항 가운데 75%가 공통과목에서, 25%가 선택과목에서 출제된다.
사회·과학탐구는 17개 과목 가운데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한다. 직업탐구는 기본적으로 계열별 선택과목 5개 가운데 1개를 선택하고, 전문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더해 2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는 절대평가가 도입된다.
수능 시행 기본계획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22년 3월에 공고한다. 2023학년도 수능 시행일은 11월17일, 성적통보일은 12월9일이다.
최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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