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0일자 함께하는 교육 정보 마당

삼육대, 인근 중학교에 원격수업 지원단 파견

삼육대(총장 김일목)가 코로나19로 인한 청소년들의 학업손실·학업격차 해소를 위해 교직과정 학생 90여명이 참여하는 원격수업 지원단을 구성해 인근 한국삼육중학교와 방학중학교에 파견한다.

삼육대는 지난 14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한국삼육중, 방학중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삼육대는 지난 14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원격수업지원단 구성·파견을 뼈대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선관 방학중 교장, 김일목 삼육대 총장, 김혜영 한국삼육중 교장. 삼육대 제공

원격수업지원단은 △학습지도 △진로지도 △인성지도 △인성교육 등 분야에서 총 60시간의 교육봉사 활동을 펼친다. 일대일 학습지도를 통해 국어, 영어, 수학 등 교과학습 역량을 높이고, 대학 학과 소개와 체험활동을 포함한 진로지도를 돕는다. 학교 내 대안교실 등 인성지도 프로그램 진행도 보조한다.

한편 삼육대 교직과는 학생들이 직접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중·고등학교 현장에서 실습하는 피비엘(Problem-Based Learning·문제중심학습)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한국삼육중과 방학중에 제공하기로 했다.

김나미 삼육대 교직과 학과장은 “이번 협약은 코로나로 인해 교직과정 학생들의 교육봉사 이수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대학과 인근 중학교가 연계해 체계적인 교육봉사 기틀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멘토로서 청소년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고, 예비 교사로서 현장 이해와 책임감을 기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선관 방학중 교장은 “삼육대 원격수업 지원단이 원활한 학사운영과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코로나19 이후에도 협력관계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 쌍방향 교육활동 경진대회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생교육원은 실시간 쌍방향 교육 활성화를 위해 11월30일까지 ‘2020년 온라인 이용 비대면 쌍방향 교육활동 경진대회’를 연다.

서울시교육청 학생교육원 제공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필요한 기량을 닦을 수 있는 비대면 만들기, 퀴즈대회 등 ‘수련활동 분야’, 교과학습이나 온라인 수업 같은 ‘교육활동 분야’, 게임과 접목한 ‘게임 과몰입 치유 분야’ 등 3개 분야로 진행한다.

개인이나 기관·단체 모두 참가할 수 있으며 우수 참가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상품권)을 준다.

신청은 11월6일까지 이메일([e-mail])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마음방역 카페’(cafe.naver.com/sensec1)나 학생교육원 교육기획운영부(031-5175-8642)로 문의하면 된다.

<함께하는 교육>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