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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성

‘여성의 날’ 행사·집회 잇따라

등록 2006-03-08 16:06

`3ㆍ8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 및 집회 가 8일 서울에서 잇따라 열렸다.

노동계는 집회를 열어 비정규직 법안 반대 등의 입장을 밝혔고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시민단체와 학생단체 등의 행사도 잇따랐다.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 소속 등 500여명은 이날 오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앞 소공원에서 결의대회를 열어 "국회 계류 중인 비정규직 법안은 사회 양극화와 여성 빈곤화를 촉진하므로 철폐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곳에는 KTX 여승무원 350여명도참석했다.

한국노총 여성위원회도 오후 용산구민회관에서 가진 전국여성노동자대회에서 여성노동자 배려 등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여성노조연맹은 청소용역 여성노동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동구 용답동 서울도시철도공사 앞에서 집회를 열어 이들의 고용 승계와 최저임금 보전, 도급계약 개선 등을 촉구했다.

통일연대 여성위원회 주최로 열린 정신대의 수요집회에 참석한 이들은 "여성의 힘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큰 종이에 `소원의 나무'를 그리고 소원을 적은 작은 종이를 붙이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서울YMCA 성차별철폐 연대회의는 종로구 종로2가 YMCA 앞에서 여성의 날을 자축하며 서울YMCA의 성평등 실현을 촉구하는 문화제를 개최했고, 한국여성민우회는 자유로운 자신을 되찾자는 의미의 `나나나 온라인 캠페인'을 전개했다.

연세대학교 총여학생회 등으로 구성된 `교수성폭력근절을 위한 여성주의자 연대'도 연대 캠퍼스와 신촌 일대, 혜화동 걷고싶은 거리 등에서 거리 선전전을 통해 학칙에 교수 성폭력 특별조항 신설, 교수 대상 성폭력 예방교육 실시 등을 촉구했다.


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3월8일 미국의 1만5천여 여성노동자들이 뉴욕에 모여 선거권과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를 얻으려고 대규모 시위를 벌인 것이 기원이 됐다.

장하나 기자 hanajj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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