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에이치더블유(HW) 컨벤션에서 열린 ‘2023 가족친화인증서 및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가족 친화 우수기업’에 선정된 한겨레신문에 장관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제공
한겨레신문이 6년 연속으로 여성가족부 ‘가족 친화 기업’에 선정됐다. 가족 친화 우수기업에도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
여가부는 19일 서울 종로구 에이치더블유(HW) 컨벤션에서 ‘2023년 가족친화인증서 및 정부포상 수여식’을 열어 한겨레신문 등 2184개 기업에 가족친화인증서를 수여했다. 18개 기업은 가족 친화 표창기업으로 선정됐으며, 10개 기업이 최고기업으로 지정됐다.
한겨레신문 등 10개 기업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롯데엠시시㈜, 서비스탑㈜, ㈜산호수출포장 등 3개 기업, 국무총리 표창은 ㈜경남은행, ㈜사이버다임 등 5개 기업이 받았다.
한겨레신문은 2018년 처음 가족친화 인증을 받은 뒤 6년 연속으로 인증을 받았다. 여가부의 설명을 들어보면, △주 4.5일제 근무 전면 운영 △전체 부서에 유연근무제 시행 △여성 근로자 육아기 단축 근로 이용률 97.4% △가족돌봄 휴직 최대 6개월(법정 기간 90일) 등의 가족 친화적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점이 심사에 반영됐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기업에서 가족친화경영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실천해나갈 때 작게는 기업에, 더 나아가 우리 사회 전체에 가족친화 직장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다”며 “가족친화 인증기업이 일·가정 양립을 위해 노력할 때, 근로자가 안정된 미래를 꿈꾸며 결혼, 출산, 양육을 행복하게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지고, 이는 곧 기업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채윤태 기자
cha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