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경력단절 여성과 전업주부의 취업을 돕는 ‘여성희망일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일하고 싶지만 일해본 적이 없거나 일자리가 없어 힘들어 하는 여성들을 돕고 더불어 중소기업의 취업난을 해결하려는 목적이다. 여성가족부는 우선 일자리가 부족한 중소기업 공단 안에 ‘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를 두어 일하는 여성을 지원한다.
첫 시범사업으로 26일 오후 2시 시흥시 여성회관에서 ‘시흥 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 를 만들었다. 경기공업대학산학협력단이 본부를 위탁받아 공단과 지역 여성들을 연결해 교육, 상담, 취업연계 등을 맡았다. 가삿일로 취업 상담이 힘든 전업주부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취업설계사’를 운영하고 콜 상담전화도 만든다. 일하는 주부들에게 보탬이 되도록 밑반찬 전문점도 문을 열 계획이다. 직업 교육 분야는 사무회계, 품질 생산관리, 프레스, 금형기술교육 등이다. 현장체험 교육과 직업의식 교육도 병행한다. 교육 일정 등 문의는 1577-5519.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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