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학원 교습용 화물차와 승용차가 충돌해 80대 부부 등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15일 오전 9시50분께 전남 영암군 영암읍 망호리 영암 상수도사업소 부근 도로에서 조모(62)씨의 쏘나타 승용차와 모 운전학원 교습용 1t 화물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쏘나타 승용차에 타고 있던 조씨의 아버지(87)와 어머니 박모(84)씨를 비롯해 아내 정모(58)씨가 숨지고 화물차에 타고 있던 운전학원 교습생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사고 당시 조씨는 노부모를 태우고 병원에 가던 중이었으며 운전학원 직원 박모(44)씨는 교습생을 태우고 영암에 있는 학원으로 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가 난 교차로에 신호등이 없는 점 등을 토대로 사고차량이 주의 의무를 다했는지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세원 기자 betty@yna.co.kr (영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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