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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성

여성 판·검사 임용 사상 최대…판사 64%-검사 44%

등록 2007-01-16 20:55

연수원 수료생 여성비율
연수원 수료생 여성비율
180명중 102명…첫 절반 넘어
올해 사법연수원을 수료하는 연수생(36기) 가운데 판검사로 임용되는 여성 비율이 사상 처음으로 절반을 넘었다.

16일 열린 수료식에 맞춰 대법원이 내놓은 자료를 보면, 판검사 임용이 예정된 연수원생 190명 가운데 여성 비율은 102명(53.7%)이다. 이 가운데 판사 임용이 예정된 여성 연수원생은 90명 가운데 58명(64.4%)이었고, 검사 임용이 예정된 여성 연수원생은 100명 가운데 44명(44%)이었다. 전체 연수원생 975명 가운데 여성 비율은 24.8%(242명)인데, 판검사 임용 예정자 가운데서는 그 비율이 두 배 이상 치솟은 것이다. 판검사 임용 예정자는 보통 사법시험 성적과 연수원 성적을 합산해 그 순서대로 뽑힌다.

판검사 임용 예정인 190명을 제외하고 로펌을 선택한 연수원생은 160명으로, 지난해(120명)보다 크게 늘었지만, 단독 개업을 하는 연수원생은 지난해 91명에서 올해는 42명으로 절반 이하로 줄었다. 개인변호사에 고용된 연수생은 67명이었으며, 기업과 정부기관을 선택한 연수원생은 지난해 42명에 미치지 못하는 25명이었다.

아직 진로를 정하지 않은 연수원생은 311명으로 지난해 252명보다 늘었지만, 정부기관에서 변호사 임용을 늘리고 있고 기업체에서 구직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진로를 정하지 못한 수료생들도 한두달 안에 기업과 정부기관 등으로 최종 진로를 택할 것으로 연수원은 예상했다. 사법연수원 이상원 기획교수는 “지금은 취업이 시작 단계지만 기업과 정부기관에서 변호사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변호사 개업보다는 기업체나 공공기관 취업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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