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여성

여학생 10.4%만이 “결혼 꼭 해야”

등록 2007-03-08 07:39

저출산고령위.보사연 1만1천24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중 8명 이상이 결혼을 꼭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전국의 초등학교 5,6학년생과 중.고등학생 등 1만1천2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16.8%에 그쳤다.

특히 이 같은 응답은 남학생(22.8%)에 비해 여학생(10.4%)에서 훨씬 많았다. 여학생의 경우 10명 중 9명 꼴로 `결혼 선택론'을 취했다.

`결혼을 하는 편이 좋다'는 응답은 49.7%로, 이도 남학생(52.7%)보다 여학생(46.4%)의 비율이 낮았다.

이에 반해 `결혼을 해도, 하지 않아도 좋다'는 응답은 29.3%로 조사됐는데, 남학생은 20.4%인 반면 여학생은 갑절에 육박하는 39.1%에 달했다. `결혼을 하지 않는 게 낫다'는 응답은 2.5%였다.

`자녀가 꼭 있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27%가 공감했는 데 남학생은 30.8%가, 여학생은 23%가 이 같은 견해를 피력했다.


반면 `없어도 상관없다'는 답변도 17.3%나 됐다.

부부간 가사.육아 분담에 대해선 상당히 개방적인 태도를 보여 78.9%가 `부부가 함께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17.2%는 `대체로 부인이 해야 한다', 2.6%는 `전적으로 부인이 해야 한다'고, 1%는 `대체로 남편이 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보였다.

이 밖에 외국인과의 결혼에 대해선 61.3%가, 아동 입양에 대해선 71.1%가, 동거에 대해선 33.4%가 각각 찬성했다.

황정욱 기자 hjw@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혐오와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
지금, 한겨레가 필요합니다.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