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수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 위원 / 이에리사 태릉선수촌장
주간신문 우먼타임스(발행인 신숙희)는 '한국을 빛낸 여성대상(한빛상)’ 첫 수상자로 신혜수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 위원과 이에리사 태릉선수촌장을 선정해 2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시상했다.
한빛상은 여성 진출이 어려웠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거나 전문성을 갖고 업적을 이뤄낸 여성 가운데 선정한다.
한국 여성계의 국제 창구로 통하는 신혜수 위원은 2003년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 부의장으로 선출돼 한국 여성문제를 국제적으로 공론화하는 데 공헌했다. 최근에는 미국 하원에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일본의 만행을 증언할 수 있도록 청문회를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탰다.
여성 최초로 태릉선수촌장을 맡은 이에리사 촌장은 여성체육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지위 향상에 기여하고, 지난해 열린 도하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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