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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성

여성 고용상 지위, 남성의 절반 수준에 그쳐

등록 2007-10-24 10:55

50세 이상 고령자 지위도 지속적 하락세

여성 근로자들의 고용상 지위가 점차 개선되고 있으나 아직도 남성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고 50대 이상 고령자의 고용상 지위는 계속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24일 한국노동연구원에 위탁해 2006년 기준 시간당 임금비율(노동보상도)과 관리직 비율(노동위상도), 상용직 비율(직업 안정도), 임금근로자 비율(노동참여도) 등 4개 세부지표를 기초로 조사한 성별ㆍ연령별 고용평등지표를 발표했다.

성별ㆍ연령별 고용평등지표는 `여성'과 `50세 이상 고령자'를 각각 상대그룹(남성 및 50세 미만 근로자)과 비교했을 때 현재 위치가 어떠한지를 나타내는 지수이며 100보다 높으면 고용상 평등 수준이 높고, 낮으면 평등 수준이 낮다는 것을 뜻한다.

조사 결과 2006년 기준 성별 고용평등지표는 56.5%로 전년의 55.7%에 비해 다소 개선되기는 했지만 여성의 고용상 지위가 여전히 남성에 비해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성별 고용평등지표는 2000년 51.3%, 2001년 52.7%, 2002년 53.0%, 2003년 53.5%, 2004년 54.6% 등으로 미약하지만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세부 지표별로 보면 관리직 비율로 산출한 여성의 노동위상도는 8.4%를 기록해 전년보다 0.29%포인트 높아졌지만 여성의 관리직 비율이 남성의 10분의1 수준에도 미치지 못해 여성에 대한 차별관행이 노동시장에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여성의 노동참여도와 노동보상도, 직업안정도는 각각 69.4%, 69.1%, 63.9%를 기록했다.

고령자의 고용평등지표는 1995년에는 130.2%에 달했으나 꾸준히 하락해 2004년 122.9%, 2005년 121.1%로 떨어졌고 작년에는 113.0%를 기록했다.

고령자의 노동위상도는 1998년 459.2%를 기록한 이래 지속적으로 하락해 작년에는 277.8%까지 추락했고 노동참여도와 노동보상도, 직업안정도는 각각 50.8%, 98.8%, 69.9% 수준이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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