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차 세계여성철학자대회가 ‘다문화주의와 여성주의’를 주제로 27일 오전 이화여대 국제교육관에서 사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아시아권에서 처음 열린 이번 대회 개막식에는 이배영 이대 총장을 비롯해 베로니카 바스털링 세계여성철학회 이사, 이명현 세계철학대회 조직위원장, 이삼열 한국철학회장 겸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혜숙 대회 조직위원장(이화여대 철학과 교수)은 개회사에서 “한국 사회는 다문화주의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으나 이론적 논의 수준은 깊지 못한 상황인 만큼 이 대회가 여성철학이 한층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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