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여성

성매매여성들 전국조직 뜬다

등록 2005-06-23 20:51수정 2005-06-23 20:51

29일 서울서 ‘성노동자의 날 축제’ 열어 선포
‘완월동’·‘옐로하우스’ 만 불찬

성매매업소 밀집지역 여성들이 ‘성노동자’ 인정을 요구하는 활동을 펼칠 전국 조직을 만들기로 하고, 이를 선포하는 대규모 집회를 한다.

한터전국연합(한터)과 한터여종사자연맹(한여련)은 29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안 체조경기장에서 전국 성매매업소 집결지 11곳에서 업소 종사 여성들과 업주, 주변 상인 등 5천여명이 참가하는 ‘전국 성노동자의 날 축제’를 열기로 했다.

이날 대회에서 전국조직 준비위원회인 ‘전국 성노동자 준비위’는 한여련 공동대표인 김아무개(31·경기 수원지역 대표)씨와 정아무개(31·서울 용산지역 대표)씨를 각각 대표와 부대표로 선출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성매매 특별법 시행 뒤 특별계획구역으로 시범 선정된 대표적인 성매매업소 집결지인 부산의 ‘완월동’과 인천의 ‘옐로하우스’ 쪽은 참가하지 않는다.

한여련 관계자는 “정부와 여성단체에서 대화 요구도 들어주지 않고 일방적인 단속을 벌여 성매매업소 집결지 종사 여성 스스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조직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다른 노동자들과 마찬가지로 성노동자 대표들이 정부와 대화를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매매 여성들의 애환을 담은 다큐멘터리의 상영과 퍼포먼스, 초청 가수들의 공연도 열린다. 박주희 기자 hop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혐오와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
지금, 한겨레가 필요합니다.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