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 대표 전순옥
여성 봉제기술자들이 직접 꾸려
봉제기술 인력양성기관인 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대표 전순옥·사진)는 2일 오후 6시 서울무역전시장(SETEC) 1관에서 결혼이주여성들과 탈북여성이 패션모델로 무대에 서는 ‘2011 대한민국 명품봉제 페스티벌-제5회 수다공방 패션쇼’를 연다.
이른바 ‘동대문시장 패션’의 주역인 여성 봉제기술자들이 꾸리는 이 패션쇼에는 패션봉제아카데미 훈련생32명이 디자인하고 제작한 의상 80여점이 선보인다. 천연소재와 친환경적인 염색기법을 이용해 동양과 서양의 미를 조화시킨 자연주의 테마 의상들이다.
소셜테이너 권해효씨가 사회를 맡고 특별히 베트남 출신 웬티녹안 등 결혼이주여성 5명과 탈북이주여성 1명이 모델로 출연한다. 또 강기갑(민주노동당)·김영환(민주당) 의원 등 각계 후원자들도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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