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마사회만 입장권 구매뜻
“셔틀버스 운영 등 유치대책 모색”
“셔틀버스 운영 등 유치대책 모색”
전세계 지적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세계대회’가 관람객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대회조직위원회는 내년 1월29일부터 8일간 강원도 평창과 강릉에서 열리는 스페셜올림픽대회의 관람객 목표를 유료 입장객 16만명과 무료 입장객 8만명 등 24만명으로 세웠다고 20일 밝혔다. 다른 나라에서 열린 이전 대회에서는 입장권을 무료로 나눠줬지만, 조직위가 유료 입장권을 발매하기로 한 것은 대회 진행을 위한 후원금 확보와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관람객 유치를 위한 것이다.
조직위는 입장권 판매를 촉진하려고 1만원짜리 유료 입장권을 구입하면 알펜시아 스키장 리프트 및 곤돌라 50% 할인권, 강릉 선교장 무료 입장권 등 10만원 상당의 24가지 쿠폰을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유료 입장권은 이달 말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그러나 조직위가 유료 입장권 판매에 앞서 공공기관과 기업 등을 대상으로 입장권 구매 문의를 한 결과, 코레일과 한국마사회만 구매 의사를 밝혀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람객 확보 문제가 불거지는 것은 기관 등의 구매 의사가 적고, 구매 기관이 늘어난다고 해도 기관에 판매한 입장권 수보다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유료 입장권 구매자들이 할인쿠폰만 사용하고 경기장은 찾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개최 도시의 협조를 얻어 1일 평균 강릉은 3000명, 평창은 850명을 버스로 실어나르는 관람객 유치 대책을 세우고 있다. 강원도도 공무원과 학생, 주민 등 6만3000명 정도를 동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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