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년 동안 대청도에 근무하는 해병 장병에게 사랑을 베푼 ‘해병 할머니’ 이선비씨가 지난 22일 인천의 한 요양원에서 별세했다. 향연 87.
황해도 해주에서 살다가 5살 때 월남해 14살 때 시집을 와 대청도에 정착한 고인은 1951년 해병대가 주둔한 뒤 한 해병의 군복을 수선해준 인연으로 부대원의 밥을 짓고 속옷을 만드는 등 2010년 와병 때까지 줄곧 장병들을 돌봐왔다.
해병대(사령관 이호연)는 “죽거든 손자 같은 해병들의 손에 의해 묻히고 싶다”는 유언에 따라 고인의 장례를 주관하고 기념품·표창장·장병과 찍은 사진 등 유품을 6여단 역사관에 전시하기로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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