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이달부터 매달 6일을 ‘육아데이’로 정해 적어도 이날만큼은 어린 자녀를 가진 직장인이 정시 퇴근하도록 하는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이를 위해 △기업들에게 육아의 날에 정시 퇴근할 수 있도록 배려할 것을 요청하고 △어린이집들에 부모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하도록 하고 △학부모 운영위원회를 활성화하도록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6일 처음 실시하는 육아데이 캠페인에는 고양시, 유한킴벌리, 엠에스코리아, 하이닉스 등 지자체와 기업 6곳이 참여한다고 여성가족부는 밝혔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육아데이 등을 통해 가정 친화적인 기업을 만드는 일은 저출산 고령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일과 가정의 양립이 기업 생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육아데이 참여 안내창구(02-776-2550)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유진 기자 fr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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