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88) 할머니가 위안부 문제의 진실을 알리고자 이달 말부터 직접 미국 도시 순회에 나선다.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대표는 10일 서울 종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182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이렇게 밝혔다. 길 할머니는 정대협과 함께 25일 출국해 12박13일 동안 미국 4개 도시를 돌며 미국 정부·의회 관계자들을 만나고 강연·시위를 할 예정이다.
길 할머니의 미국 왕복 항공비 마련을 위한 모금이 포털 다음카카오에서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