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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성

서울서 여성이 가장 안전한 곳은 서초구

등록 2015-12-21 21:45

한국여성정책연, 서울 25개구 조사
가장 위험한 곳은 금천구
“지역 특성 맞는 여성정책 필요”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여성이 각종 범죄로부터 가장 안전한 곳은 서초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각종 지표를 고려할 때 여성의 안전이 가장 위협받는 지역은 금천구로 조사됐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안전·건강연구센터는 21일 노성훈 경찰대 교수, 이훈 조선대 교수 등과 함께 발표한 ‘지역 여성안전 현황과 위험 대응역량 강화방안’ 보고서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연구진은 지역의 환경적 요인과 성폭력·가정폭력 등 여성 대상 범죄의 상관관계를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외부 지표들을 두루 종합해 서울시내 자치구별 ‘지역여성환경지수’를 산출했다. 반영된 세부지표는 인구밀도·성비·이혼율 등 인구학적 요인, 기초생활수급 가구 비율과 여성 가구주 비율 등 사회·경제적 요인, 아파트 비율과 구별 생활환경 만족도 등 주거환경 요인, 폐회로텔레비전(CCTV)과 유흥업소 수 등 치안환경 요인, 범죄피해위험 경험률 등 안전환경 요인까지 다섯 영역으로 나눴다.

연구진은 “가장 눈에 띄는 결과는 소위 강남 3구라 불리는 강남, 서초, 송파의 경우 모두 상위에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분석 결과 서초구는 36.0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가 나왔고 노원구(35.85점), 양천구(22.45점), 성북구(21.97점)에 이어 강남구(21.64점)와 송파구(16.39점)가 각각 5, 6위를 차지했다. 여성안전지수가 가장 낮은 지역인 금천구는 -29.57점을 기록했고 구로구(-16.55점)와 종로구(-16.12)가 뒤를 이었다.

연구진은 “여성가구주의 비율, 폭력에 대한 인지, 전반적인 교육수준 등에 따라 지역별 차이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각각의 특성에 알맞은 여성정책이 나와야 한다”고 짚었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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