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제1238차 정기 수요집회가 열린 6일 낮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참석자들이 자위대 창설기념행사를 반대하는 손팻말등을 들고 한일 합의 폐기를 요구하고 있다. 주한 일본대사관이 서울의 한 호텔에서 일본 자위대 창설 기념행사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지자, 시민들이 행사가 치러지는 호텔을 상대로 항의 전화를 하는 등 반대 행동에 나섰다.
오는 12일로 예정된 일본 자위대 창설 기념행사 개최 장소가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로 알려지면서 개최 취소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항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이 호텔 홍보팀 관계자는 6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호텔 대표전화나 부서로 나눠져 (항의) 전화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호텔 쪽에서는 이런 항의 전화에도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경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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