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에 첫 여성국장이 탄생했다. 1948년 개원 이래 68년 만이다.
감사원은 16일 장난주(45·사진) 사회·복지감사국 제4과장을 고위감사공무원(국장)으로 승진·임용했다.
장 신임국장은 96년(행시 38회) 공직에 입문했으며, 2년 뒤 감사원 근무를 시작해 성과관리담당관, 사회·복지감사국 3과장, 금융감사국 1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09년 첫 여성과장으로 승진했던 장 국장은 최근까지 ‘대학재정지원사업 및 구조개혁 추진실태’ 감사를 지휘하며, 국회가 청구한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관련 이화여대 재정지원 특혜 의혹 감사를 병행했다.
정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