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페이지로 읽는 헬조선 여성주의 상식사전
그가 정장 안에 받쳐 입은 흰 티셔츠에는 ‘WE SHOULD ALL BE FEMINIST(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돼야 합니다)’
라는 당당한 ‘페밍아웃’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왜 우리는 스스로 페미니스트라고 밝혀야 할까요?
작가 치마만다 은고지 아디치에는 위 문구와 같은 제목의 테드(TED) 강연에서 페미니스트를 이렇게 정의합니다. “남자든 여자든, 오늘날의 젠더에는 문제가 있어. 우리는 그 문제를 바로잡아야 해, 라고 말하는 사람”이라고 말입니다. 그는 여자든 남자든 젠더에 따른 무게에서 벗어나 각자의 진정한 자아로 살아간다면 훨씬 자유로워질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페미니스트를 다른 말로 표현하는 것은, 솔직하지 못한 일이라고 지적합니다. 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여성의 생존권과 투표권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에서 시작됐습니다. 1922년부터는 매년 3월8일을 ‘여성의 날’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올해 109주년이 된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우리가 잊고 있었던 혹은 미처 몰랐던, ‘일단 저장’ 해놓고 두고두고 보면 좋을 콘텐츠들을 10개의 키워드로 정리했습니다. 김지숙 박희수 석진희 기자 suoop@hani.co.kr ____________
■ WEMENOMICS 유리 천장을 넘어…여성의 노동·경제
· 여성이 덜 받는 임금 100만원 중 60만원, ‘단지 여자라서’
· 고용 차별에 ‘독박육아’까지…“아직도 여성에만 무거운 짐”
· 1인3역 이 눈치 저 눈치…, 워킹맘 마음에 비가 ‘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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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ERSITY 몸, 비혼, 1인 가구, 미혼모
∙ “미혼모도 응원받고 싶어요”
∙ 죄 없는 자, 미혼모에게 돌을 던져라
영상 커플간의 강간에 대한 단편영화
‘혼설’에 실패한 35살의 넋두리
혼자 만나는 몸…자위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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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R VOICE 한겨레가 만난 여성들
∙ 평화학자 정희진 인터뷰_“책이 몸을 통과하면 고통을 해석하는 힘이 생긴다”
∙ 인문학카페 36.5도 홍승은 대표_일상에서 살아남기, 가장 급진적인 혁명
∙ ‘가족 성폭력’ 담은 노블그래픽 낸 노유다·나낮잠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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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K PUNCH 페미니스트, 책으로 무장하다
∙ 페미니즘 가이드_여자는 왜 사랑과 밥그릇에 목을 맬까
∙ 혐오 발언, 규제할 것인가 되받아칠 것인가
∙ 글로리아 스타이넘 회고록_페미니즘은 기억이다, 기록이다
‘태초에 여신이 있었다’
강물같은 ‘반란의 역사’ 있었다
페미니즘이 ‘양성’ 평등을 반대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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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FEMI 그녀들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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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알고 싶다면 클릭클릭 · 페미위키 https://femiwiki.com/
· 여성혐오 타임라인 http://20timeline.com/oversmart/misogyny-timeline
· 페미니즘 뉴스레터 https://upfrontfeminism.wordpress.com/20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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