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학회(회장 이은형 교수)는 설립 20돌 기념으로 29일부터 새달 1일까지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성신관에서 세계 64개 나라 여성주의 경제학자 2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여성경제학회(IAFFE)를 연다.
‘다극화시대의 성 불평등’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회에서는 사흘간 모두 7개 세션에서 140여편의 발표 논문을 대상으로 패널 토론, 라운드테이블 토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한다. 대회 첫날 개회 총회에서는 세계적인 여성주의 경제학자이며 세계여성경제학회 회장인 조이스 제이컵슨(미국 웨슬리언대학) 교수의 사회로 ‘인구동태와 성 불평등의 상호작용’ 주제로 토론을 한다. 줄리 넬슨(보스턴 매사추세츠대학) 교수, ‘보이지 않는 가슴'이라는 개념을 통해 ‘돌봄노동의 가치’를 측정하고자 했던 낸시 폴브레(애머스트 매사추세츠대학) 교수, 김애실(한국외국어대) 명예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