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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성

여가부, 내년부터 청소년 생리대 직접 구매 지원

등록 2018-12-24 06:00수정 2018-12-24 21:12

여가부, 내년부터 현물 대신 카드 지원
선호제품 직접 구매 가능
‘복지로’ 사이트나 앱으로도 신청 접수
여성가족부가 내년부터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이용권을 지원한다. 게티이미지뱅크
여성가족부가 내년부터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이용권을 지원한다. 게티이미지뱅크
만 11세∼만 18세의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이 선호하는 생리대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가 내년부터 이용권(바우처)을 지원한다. 정부는 2016년 생리대 가격 상승으로 일부 청소년들이 수건이나 신발 깔창 등을 생리대 대용으로 사용하는 문제가 공론화되자 현물을 지원해왔다. (▶관련기사: 생리대 살 돈 없어요…말할 수 없었던 고백)

여가부는 내년부터 연간 최대 12만 6천원까지 생리대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이용권을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자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 대상자로 만11살에서 만18살(2001년 1월 1일부터 2008년 12월 31일까지 출생자) 청소년이다. 한 번만 신청하면 지원 자격에 변동이 생기지 않는 한 다시 신청할 필요가 없다. 지원금액은 월 1만 5천원으로 매년 1월과 7월 연 2회에 걸쳐 지원받을 수 있으며, 해당 이용권은 그 다음해에 소멸된다. 지원은 청소년 본인 또는 부모가 신청할 수 있다. 부득이한 경우 주 양육자 등이 관계를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해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에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또 내년부터는 보다 편리하게 지원신청을 할 수 있도록 ‘복지로’(http://www.bokjiro.go.kr) 사이트나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신청접수가 가능해진다. 접수한 뒤에는 국가통합이용권 카드인 국민행복카드(BC, 삼성, 롯데카드 발급)를 별도 발급받아야 하며, 국민행복카드 가맹 유통점에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신청?지원문의는 관할 읍·면 사무소와 주민센터 청소년 소관부서에 할 수 있다. 이용권 이용문의는 사회보장정보원 콜센터(1566-3232), 국민행복카드 발급은 각 금융기관 콜센터, 기타 사항은 청소년상담전화(1388)로 문의하면 된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청소년들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켜나가 위해서는 정책적 사각지대가 없는지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계속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다해 기자 doall@hani.co.kr

여성가족부 제공 (* 누르면 확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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