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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성

성평등 그림책 소개하는 ‘우따따’를 아시나요?

등록 2020-09-30 10:09수정 2020-10-04 21:43

[박다해의 젠더101]
유지은 ‘딱따구리’ 대표 인터뷰
유지은 딱따구리 대표가 최근 <한겨레>와 가진 인터뷰에서 성평등그림책 큐레이션 서비스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유지은 딱따구리 대표가 최근 <한겨레>와 가진 인터뷰에서 성평등그림책 큐레이션 서비스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딱따구리가 단단한 부리로 나무에 구멍을 내는 것처럼, 사회의 견고한 성 고정관념을 뚫어 아이들이 ‘나다움’을 잃지 않고 자라는 세상을 만들고 싶었다. 성평등 그림책 큐레이션(이용자에게 맞는 정보를 선별해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것) 서비스인 ‘우따따’를 제공하는 회사 ‘딱따구리’의 시작이다. 일정 비용을 내면 매달 후기 영아(36개월∼54개월)와 유아(54개월∼84개월)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돕는 그림책을 선정해 그림책 2∼4권과 양육자 가이드북, 그림책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학습 활동을 할 수 있는 워크북을 제공한다. ‘우따따’는 딱따구리가 나무를 뚫는 소리에서 따왔다.

<한겨레>는 최근 유지은 딱따구리 대표(32)를 만나 ’우따따’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앞서 여성가족부는 지난 8월 ‘나다움어린이책’을 선정, 배포한 것을 두고 ’아이들을 조기 성애화한다’는 보수 야당의 비판이 나오자, 하루 만에 회수해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이처럼 ‘성교육’‘성평등’이란 단어만 꺼내도 일부 보수세력과 종교계를 중심으로 거센 비난이 제기되고, 일부 정치인들이 이들의 혐오 발언을 그대로 옮겨 확대 재생산하며, 주무 부처도 이에 침묵하는 상황은 최근 수년간 반복되면서 일종의 공식처럼 굳어졌다. 이런 현실에서 “영유아를 대상으로 성평등 그림책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민간사업자의 등장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실제로 현장에서 만나는 성평등 교육 수요는 얼마나 되는지, 학부모나 아이의 반응은 어떤지 궁금했다.

―2017년 조카가 보던 만화 ‘뽀로로’ 속 ‘루피’ 캐릭터에서 성차별적 요소를 발견한 뒤 영유아 콘텐츠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들었다. ‘우따따’ 서비스를 기획한 과정이 궁금하다.

“사실 학교에서도 학생들 사이에 성차별적인 언행이 굉장히 잦고 갈등이 심하다는 얘기를 들었다. 문제의 근원을 찾다보니 영유아 때부터 성 고정관념에 갇힌 사회에서 자라난다는 점을 깨달았다. 알아보니 영유아 책은 다른 도서에 견줘 개정이 잘 안 되는 부분이 있더라. 기존 독자가 빠르게 자라고 새 독자가 계속 유입되기 때문이다. 내가 어렸을 때 문제라고 느꼈던 걸 지금 아이들도 똑같이 접하는 환경이었다. 아이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그림책부터 바꿔보자는 마음이 생겼다. 창업 전 1년의 준비 기간 동안 미국에 서점 탐방을 다녀왔는데, 페미니즘 전문 서점이 있을 뿐 아니라 일반 대형 서점에서도 성평등 그림책을 따로 분류해놓았더라.”

―서비스를 구독하면 그림책을 선별해 배달해준다. 생소한 서비스란 인식이 많았을 듯하다.

“지난해 4월 처음 시작한 뒤 누적 구독자가 400명을 넘었다. 최근 1년 동안 불법촬영이나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문제, 영유아의 성행동 문제 등이 여럿 알려지면서 학부모들도 성교육이나 성평등 교육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는 편이다. 하지만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구독모델’ 자체가 생소할 뿐 아니라 성평등 교육을 왜 해야 하는지 인식하는 분이 많지 않았다. 무엇보다 스타트업 회사다 보니 투자를 받아야 하는데 투자를 받는 것이 쉽진 않았다. 대부분의 투자자가 남성이다보니 육아·양육 경험이 없는 경우가 많았다. 무엇이 문제인지 인식이 어려웠던 거다. ‘남자애들이 이런 교육을 받으면 뒤처지는 것 아니냐’, ‘누가 이런 서비스를 원하냐’, ‘도움이 되긴 하냐’, ‘특정 성별만을 위한 것 아니냐’는 질문들도 받곤 했다.”

―투자자들을 어떻게 설득하고 있나.

“사실 투자자들에게 ‘자녀가 성차별주의자나 여성혐오주의자가 되었으면 하나’라고 되물으면 모두가 ‘아니오’라고 답한다. 그럼 지금 사회가 왜 성차별주의자로 길러질 수밖에 없는 환경인지, 성평등교육이 어떻게 그 환경과 방향을 바꾸는지를 설명한다. 스웨덴 남성들을 위한 비영리 페미니즘 단체 ‘맨’(MÄN)을 방문했던 경험도 소개한다. 사회적으로 굳어진 ‘유해한 남성성’에서 벗어나는 법을 남성들에게 가르쳐주는 단체다. 예컨대 보통 남자란 이유만으로 감정을 드러내지 않을 것을 습득하게 되는데, 이렇게 억눌린 감정이 자신 또는 타인에게 폭력적인 방법으로 표출될 수 있기 때문에 감정을 잘 다스리고 표현하는 법 등을 알려준다. 소위 ‘여성적’으로 분류되는 다정함, 섬세함, 공감능력을 함께 배울 때 남성들도 자신을 사랑하고 남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는 점도 알린다. 여성성이 남성성보다 뒤처지는 성질이 아니라는 점, 성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특질을 함께 배우는 것이 남성들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점 등 그곳에서 보고 듣고 느낀 점을 함께 설명하며 설득하곤 한다.”

유지은 딱따구리 대표가 절판된 책 ‘별나라의 신데렐라’를 소개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유지은 딱따구리 대표가 절판된 책 ‘별나라의 신데렐라’를 소개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유 대표는 이날 <올리비아는 공주가 싫어> <코숭이 무술> <똥자루 굴러간다> <샤크레이디> <별나라의 신데렐라> 등 5권의 책을 함께 가져와 보여줬다. 실제로 ‘우따따’서비스를 통해 5살∼7살 유아에게 배송되는 책 중 일부다. 책 속엔 여자아이 모두가 분홍색을 좋아하고 공주가 되고 싶어하는 걸 이해하지 못하는 여자 주인공, 누구보다 나라를 잘 지키는 여자 장군, “비서가 되거나 결혼하라”는 말을 따르는 대신 자신이 좋아하는 걸 좇아 해양생물학자가 된 여성 유지니 클라크의 이야기가 담겼다. ‘여자·남자를 위한 무술 기술’이 각각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각 개인의 특성에 맞게 배우면 된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 중에 꼭 한 권을 골라 추천해달라 물으니 유 대표는 <별나라의 신데렐라>를 집어든다. 책은 우주에 사는 신데렐라 이야기로, 뛰어난 우주선 정비기술 덕에 왕자의 청혼을 받지만 결혼 대신 ‘우주선 정비공’이란 꿈을 이룬다는 내용이다. 출판사 사정으로 절판이 됐는데, 꼭 다시 나와서 더 많은 아이들이 읽었으면 한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양육자나 아이들의 후기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이 있나.

“아무래도 변화를 경험한 경우다. 항상 ‘왕자가 구해주는 공주’ 역할을 하다가 스스로 탈출하는 공주 역할 놀이를 하게 됐다는 후기를 보내주신 분도 있다. 사실 아이도 아이인데 양육자들도 영향을 받는다. ‘우따따’에서 양육자들이 어떻게 성평등 교육을 접근하면 좋을지 가이드북을 함께 보내는데, 여기에 만족도가 높다. ‘남자답게’‘여자답게’를 강조하거나 무작정 ‘예쁘다’는 말만 해선 안 된다는 것까진 아는데 그럼 어떻게 아이를 가르쳐야 하는지 막막해하는 분들이 많다. 이런 양육자를 위해 어떤 다른 표현을 쓸 수 있는지,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팁을 함께 제공한다.”

―성평등 그림책을 선별하는 기준이 궁금하다.

“영화의 젠더편향성을 측정하는 ‘벡델 테스트’라는 게 있다. 이를 토대로 17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등장인물의 성비균형은 어떤지, 성별고정관념을 따라 행동하거나 성역할 고정관념을 강화시키는 내용이 있는지 등을 살핀다. 여성 캐릭터가 화장을 하거나 치마만 입고 있는지, 서비스직이나 양육자가 다 여성으로만 나오는지, 육아나 가사노동을 엄마가 전담하는지 등을 함께 살펴보며 이런 책은 최대한 배제하려고 한다. 사실 모든 기준을 다 통과하는 책은 찾기 힘들다. (웃음) 큐레이션 서비스를 하려면 괜찮은 책이 많아야 하는데 국내의 성교육·성평등 교육 관련 책은 한정돼있단 점이 아쉽다.”

딱따구리가 만든 ‘책장 평등지수 테스트’ 딱따구리 제공
딱따구리가 만든 ‘책장 평등지수 테스트’ 딱따구리 제공

―최근 여가부가 일각의 지적 때문에 ‘나다움 어린이책’을 바로 회수해 논란이 됐다.

“해당 논란을 보면서 어른들이야말로 ‘성’에 대한 지식이 얼마나 얕은지, 또 지적을 한 당사자들이 얼마나 ‘성애화’ 된 관점으로만 성 문제를 접근하는지 역설적으로 잘 드러내 보여준다고 생각했다. ‘눈가리고 아웅’이란 생각이 들더라. 구글에 아무 검색어만 쳐도 성적인 모습을 부각한 사진과 영상이 많이 나온다. 아이들이 너무나 쉽게 접할 수 있는데 이런 것 자체를 터부시하면서 감추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하는지 의아하다. 성교육 콘텐츠의 한계가 드러나기도 했다. 이번에 회수된 책 중에 덴마크에서 1970년대에 출간된 <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는 사실 ‘너무 남성중심적인 섹스를 다룬다’는 지적을 받은 책이기도 하다. 한국 정서를 반영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그런데 한국 출판시장에 마땅한 성교육 책이 없으니 이런 책이 선택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성교육 논란은 2015년 교육부가 “여자는 무드에 약하고 남자는 누드에 약하다”는 내용을 포함한 ‘학교 성교육표준안’을 제작, 배포한 뒤 계속되고 있다. 해당 안을 폐기하고 ‘포괄적 성교육’을 도입하라는 지적이 수년째 나오고 있지 않나.

“딱따구리도 성교육 교재나 체계를 만드는 것과 관련해 정부사업을 여러번 수행한 경험들이 있는데, 그 과정에서 교육부가 성교육을 마치 ‘계륵’처럼 여기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전해들었다. 어떤 식으로든 건드리면 ‘동성애를 가르치려는 거냐’는 식의 집중 포화를 받으니까 사실상 방치한다는 거다. 결국 인천, 울산, 서울처럼 각 지역의 교육청이 개별적으로 ‘포괄적 성교육’을 도입하려는 시도를 하는 식이다. 이런 식의 비난이 쏟아지니 웃지 못할 일도 생긴다. 정부 산하기관에서 다른 전문가 분들과 함께 성평등 교육 교재를 제작했는데 함께 참여했던 박사님들이나 교수님들이 외부 비판을 우려해 이름을 다 빼달라고 요청했고, 결국 ‘딱따구리’만 저자로 기록됐다. 우리는 그나마 사기업이라 덜한데, 다른 연구자분들은 이름이 알려져 비난의 표적이 될까 두려운 거다.”

―사교육으로 성교육을 시키려고 부모들도 많다는데.

“유아도 자위행위를 한다고 말했다가 뺨을 맞은 의사가 있다는 얘기도 들었다. 사실 맛있으니까 먹고 싶은 것처럼 욕구를 인지하고 발달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인데 어른들이 오히려 이상하게 생각하는 거다. 성관계를 마치 ‘남녀 간 야한 행위’로만 보는 관점이 투영되는 거다. 아이가 생기는 과정을 아이들이 물었을 때 부모가 화들짝 놀란다거나 두루뭉술하게 설명하는 건 오히려 호기심을 자극하는 행위다. 성에 대해 터부시하는 인식을 내려놓는 것이 올바른 성교육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정부가 성교육·성평등 교육과 관련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지난해 유럽을 다녀왔을 때 인상깊었던 건, 선진국의 경우 국가가 직면한 경제적인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성평등 교육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점이다. ‘여성이 취약한 분야’란 성 고정관념 때문에 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인 ‘스템’(STEM)분야에 여성이 진출하지 않고, 반대로 고령화로 실버산업이 커지는데도 남성은 돌봄노동에 익숙치 않다는 이유로 이 분야에 가지 않는데, 이를 국가적 손실로 보는 거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 고정관념을 없애는 걸 창의교육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한국에서도 이런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인상 깊게 본 사례가 있는지 궁금하다.

“미국의 ‘걸스 가라지’라는 프로젝트를 재밌게 봤다. 여자 아이들에게 여성 목공가들이 공구 쓰는 법을 가르쳐주는 곳이다. 예컨대 침대를 만들어 여성 노숙인 센터에 기부하기도 한다. 독일에는 ‘걸스 데이/보이스 데이’가 있어 여자아이는 스템(STEM) 분야로, 남자아이는 돌봄 분야로 인턴을 보낸다. 과학이나 축구를 좋아하던 여자 아이들도 막상 학교에 가면 관련 방과후 활동을 하는 친구나 선생님이 모두 남자라 흥미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흥미가 떨어지지 않도록 해주는 교육이 필요하다. 딱따구리에서도 그림책에만 한정하지 않고 성평등이 삶속에 녹아들기 위한 다양한 교육방식을 고민하고 있다.”

―왜 성평등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딱따구리의 목표가 무엇인지도 궁금하다.

“성평등 교육의 목표는 단지 성별 때문에 나의 가능성이나 잠재력을 억누르지 않고 내가 원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선택하고 ‘나’로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성역할 고정관념이 강한 곳에선 여자 뿐 아니라 남자도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다. 딱따구리의 역할은 양육자들이 이를 인지하고 성평등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도록 돕는 것이다.

최근엔 양육을 하면서 부모님들이 자주 하는 고민 중에 성평등 이슈와 닿아있는 부분을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따로 내놨다. 예를 들어 남자아이가 소심해도 괜찮고 네 모습 그대로 살아가도 된다고 이야기해주는 그림책들을 모으거나, 공주님을 매우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다양한 공주의 모습을 보여주는 그림책을 묶은 프로그램이다. ‘성평등’이란 단어에 진입장벽을 느끼거나 막막함을 가진 양육자들에게 다양한 접근법을 보여주고 싶었다.

사실 딱따구리를 비영리단체나 사회적기업이 아닌 스타트업으로 창업한 이유에 대해 많은 질문을 받았다. 시중에 성차별적인 애니메이션이나 성 고정관념이 담긴 장난감들이 무수히 많다. 이처럼 성차별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환경을 개선하려면, 결국 소비자들이 성평등 콘텐츠를 돈을 써서 구매를 해야 다른 영유아 제품·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기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자본주의 사회지 않나.(웃음)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성평등 콘텐츠를 원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장난감이나 책을 만드는 큰 기업이 함께 변했으면 한다.”

박다해 기자 doall@hani.co.kr

<한겨레>에서 여성가족부를 출입하며 젠더 분야를 취재하는 박다해 기자입니다. ‘젠더101’ 연재를 통해 조금 ‘쉬운’ 젠더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101’이란 숫자는 흔히 어떤 학문의 개론이나 입문 수업을 가리킬 때 사용하는 용어로, ‘젠더101’은 일상의 이야기를 성평등한 관점에서 생각해볼 수 있도록 전한다는 의미입니다. (▶바로가기 : 박다해의 젠더101) 지난 6회 동안 ‘엄마 성 쓰기’에 대해 다뤘습니다. 이번엔 ‘젠더’와 ‘교육’을 주제로 이야기를 펼쳐나갈 예정입니다. 언제든 제보 부탁드려요! doal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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