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esc] 지마켓과 함께하는 시골 밥상 공모전
안녕하세요? 도시 농부 여러분~. <한겨레>를 통해 여러분의 모습을 계속 만나면서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나섰습니다. 디지털카메라를 찍어 한 번도 컴퓨터에 올린 적 없는 귀차니스트에, 폐쇄적인 제가 말입니다. 저를 바꾼 건 식물의 힘이었습니다. 지금 에어컨 실외기 자리엔 고구마가 햇볕을 받으며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가장 햇볕을 뜨겁게 받는 자리에 뿌리를 힘차게 내리는 모습이 정말 대단합니다. 처음엔 ‘고구마가 그렇게 좁은 데서 열매를 맺겠느냐’며 마뜩잖아하던 가족들도 고구마 가지가 사방으로 뻗는 모습을 보며 조금씩 기대합니다. 실외기에 고구마 화분이 있어 좋은 점은 허브를 맘껏 키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허브 키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빛과 통풍이라는 사실! 허브를 바깥쪽에 못 두는 이유는 여름 햇볕이 너무 강하기 때문입니다. 그 뜨거운 햇볕을 고구마 화분이 어느 정도 가려주면서 허브가 쑥쑥 자랍니다. 벌써 수확도 했지요. 허브 꽃밥! 비싸게 사먹을 필요 없다니까요. 꽃밥엔 새싹 씨앗으로 키운 어린잎 채소를 넣어 보세요. 햇볕이 안 드는 뒷자리엔 어린잎 채소를 키울 수 있답니다. 어린잎 채소를 키워 먹으면 여름 밥상에 새로운 생명력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한련화와 마저럼, 오레가노, 바질 등은 꽃이 피고 씨앗을 맺기 때문에 씨앗을 모아 두었다가 내년 봄에 심으면 여름 밥상을 다시 한 번 허브로 푸짐하게 만들 수 있답니다. 오늘은 쪽파를 심을 계획입니다. 종로에서 사온 쪽파 구근인데, 벌써 코끝에 싱그러운 쪽파 향기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 유기농 건강 밥상으로 행복해집시다~! 최순연/서울 영등포구 도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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