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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 아이들에게 오색 색연필을

등록 2010-04-30 08:31

[매거진 esc] 여행의 기술
아프리카 등 오지를 여행할 때면 꼭 만나게 되는 이들이 있다. 관광객들을 향해 몰려드는 맨발의 어린이들이다. 이들은 동정심을 유발해 기념품을 팔거나 집요하게 쫓아다니며 구걸을 한다. 마지못해 물건을 사거나 돈을 주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경우 돈은 고스란히 어른들 몫이라고 들었다. 나는 오지 여행을 떠날 때면 이들을 위해 색연필을 준비한다. 몇년 전 중국 오지 여행 때 이런 아이들에게 색연필을 한 자루씩 건네주었는데, 좋아하던 아이들 표정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그들은 색연필로 무슨 꿈을 그려 나갔을까? 오지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문구도매점에서 연필·색연필 세트를 잔뜩 사서 아이들에게 하나씩 나눠주면 어떨까.

김지연/서울 중구 신당6동

◎ 당신만의 여행의 기술을 모집합니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또는 이동, 숙박, 관광 중에 도움이 되는 어떤 충고도 좋습니다. 200자 원고지 1장 분량으로 쓰신 뒤, 이름과 주소, 연락처를 적어 전자우편(leebh99@hani.co.kr)으로 보내 주세요. 사진(800kb 이상)을 함께 보내 주셔도 좋습니다. 2주에 한 명씩, 선정되신 분들께 롯데월드가 제공하는 가족이용권(4인권 빅5)을 보내 드립니다. 협찬 롯데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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