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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즐기는 새해 되시길…

등록 2011-01-06 15:36

[매거진 esc] esc를 누르며
구랍 쏟아져 나온 ‘조중동매연’에 ‘회전문 개각’. 늘 그래왔지만 역시 상상은 현실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예술가들은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겁니까. 냄새나는 방송, 그 밥에 그 나물…. 열심히 일하면 레임덕은 없는 겁니다. 수면내시경 마취제에 취해 보신각 종소리도 듣지 않고 잠들었습니다.

꿈처럼 새해는 밝아오고야 말았습니다. 각오와 결심은, 엎어지고 자빠져도 해야 하는 겁니다. 기자들이 나섰습니다. 작심삼일과의 대결투. 사흘을 넘기는 것, 쉽지 않은 일입니다. 나 먼저 건강해야 하겠습니다. 술 권하는 사회에서 그대로 취해버리면 누가 이 나라를 지키겠습니까. 운동, 식이요법, 금연, 돈 관리, 친환경 생활. 더욱 이를 악물고 살아남아야 할 일입니다. 넘어져야 일어납니다. 실패하면서 배우는 게 생깁니다. 얻어맞아가며 맷집을 키우는 법입니다.

힘겨운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 남북 문제, 정치, 경제, 사회 어느 하나 서민들에게 희망과 평화를 줄 게 없을 듯합니다. 그럴수록 즐깁시다. 다 함께 놀아봅시다. 잘 놀아야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가 가열차게 돕겠습니다. ‘함께’가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다짐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재미없고 지루하고 고민스러운 일상을 조금이라도 풀어드리겠습니다. 큰 세상에서 이뤄지지 못하는 즐겁고 행복한 일들이, 소소한 우리 일상 속에서 펼쳐지도록 하는 데 가 한몫하겠습니다. 그렇게 올 한해 보내면 대망의 2012년입니다.

다음주 는 새로 꽃단장하고 여러분들을 찾아갑니다. 디자인, 패션, 사진면을 모아 라이프·스타일면으로 개편했습니다. 요리면도 새로운 필자들을 모셨습니다. 음식다큐 <누들로드>를 만든 이욱정 한국방송 피디의 영국 요리유학기와 만화 <자취요리 대작전>을 그린 박성린 만화가의 <냉장고 활극>이 지면을 장식할 예정입니다. 올 한해 평화와 희망으로 가득한 삶 되시길 기원합니다.

김진철 팀장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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