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기 전, ‘사이즈’ 재드립니다

사진 박미향 기자

[알림] 여행컨설팅, 플랜B

파란 하늘이 말갛습니다. 해질녘 올려다보니, 비행기가 고요하게 지나갑니다. 몸을 실어 어디론가 ‘뿅!’ 사라져보고 싶지만, 마음만 굴뚝같습니다. 우리네 마음 한편, 다 같습니다.

아등바등 살아가다 ‘그래 떠나보자!’ 마음속으로 외쳐봅니다. 그러다 다시 문득 은행 계좌의 잔고를 떠올려봅니다. ‘0’은 몇 개 되지 않고, 반올림을 이리저리 해봐도 ‘사이즈’가 안 나옵니다. 길어봐야 5일 휴가, 주어진 시간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것도 상사 눈치를 실컷 보고 나서야 가능합니다.

그럼에도 떠나보겠다 굳은 마음 먹었다면, ‘플랜B’를 세워봅시다. 어떻게? 발로 뛰어 맞춤 여행을 도와주는 ‘여행박사’의 힘을 빌렸습니다. 알뜰한 배낭여행족들과 함께 커온 11살 여행박사의 수석박사 ‘히나’와 함께 여행 계획을 세워보는 겁니다. 이리저리 궁리해봐도 어디로, 어떻게 떠나야 할지 모르겠는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여행 계획 짜는 데 도움 달라고 ‘SOS’ 신호를 보내주세요. 2주에 한 번씩 행복한 고민을 함께 하는 ‘여행컨설팅, 플랜B’가 독자를 찾아갑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 그 설렘은 여행 떠나 느낄 해방감만큼 짜릿합니다. 두어 달 뒤 수많은 여름휴가철 인파 속에 나만의 플랜B를 실행에 옮기는 기쁨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드리려 합니다. 여행 컨설팅을 의뢰한 분 가운데 선정된 1분에게는 여행상품권 10만원권을 드립니다.

자, 그럼 플랜B 프로젝트 출발합니다!

내용 | 여행을 꼭 떠나야 하는 이유와 여행 기간, 준비된 여행 경비, 인원 등을 적어 보내주세요. 이름, 연락처, 주소 등은 필수!

분량 | 200자 원고지 4장 안팎

응모 시작일 | 5월19일부터

응모 방법 | <한겨레> 누리집(hani.co.kr) 위쪽 메뉴바의 ‘esc’ 클릭! ‘독자 사연 응모’ 배너를 눌러 ‘여행컨설팅, 플랜B’ 코너에 사연 작성.

상품 | 의 여행상품권 10만원권

문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