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ESC

더 가볍게 더 신선하게

등록 2013-05-01 18:35

김밥 전용 용기
김밥 전용 용기
[esc]커버스토리
본격적인 나들이 계절, 예쁘게 김밥 도시락을 싸는 것만큼이나 외출용 짐싸기도 쉽지 않다. 마음만은 로맨틱한 피크닉 바구니 옆에 도자기 접시 3종 세트와 와인잔, 빨간 테이블보까지 펼치는 유럽 영화의 한 장면이지만, 현실은 신문지 깔고 은박지에 싸인 김밥을 욱여넣는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야외활동에 쓰는 도시락이나 피크닉 용품은 편리성만 생각한 일회용품 일색이었으나 최근 들어 환경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대로 된 제품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주방·생활용품 제조사인 락앤락 쪽은 “2011년부터 해마다 도시락과 관련 용품이 전년 동기보다 갑절 이상 늘고 있다”며 “불황과 함께 캠핑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고 있는 영향”이라고 풀이했다.

거추장스러운 짐을 줄이고 식품의 변질을 막는 기능성 아이디어 제품도 꾸준히 늘고 있다. 락앤락에서 주부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만든 김밥 전용 용기(사진1)는 김밥 한줄이 쏙 들어가는 제품이다. 흔히 쓰던 일회용 포일로 싸놓은 부피지만 김밥 모양이 찌그러지지 않는다. 포일 같은 쓰레기를 만들지 않음은 물론이다.

매트 겸용 런치타임백
매트 겸용 런치타임백
매트 겸용 런치타임백(사진2)은 3~4인분 찬합과 물통 등을 담을 수 있는 크기인데 보온·보랭 기능이 있는 쿨러 안감을 넣어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데다 가방을 펼치면 매트로 쓸 수 있다. 야외 돗자리 가방 하나를 더 들어야 하는 수고를 줄여주는 셈이다. 런치박스 2단 도시락은 2단 제품인데 찬통의 크기를 조금 줄였다. 음식을 넣을 때는 2단으로 사용하고 밥을 다 먹은 뒤에는 찬통을 밥통 속에 포개 넣어 부피가 반으로 줄어든다. 실리웨어코리아의 실리컵은 실리콘 소재로 펼치면 8㎝ 깊이의 넉넉한 컵이 되고 식사를 마친 후 꾹 누르면 2㎝로 납작해져 가방 속 자리를 덜 차지한다.

샐러드 전용 도시락인 샐러드 온 아이스
샐러드 전용 도시락인 샐러드 온 아이스
락앤락의 샐러드 전용 도시락인 샐러드 온 아이스(사진3)는 샐러드볼 아래쪽에 얼음을 넣어 채소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게 했고 내용물이 섞이지 않도록 4개로 분리된 재료칸 가운데 소스 보관통을 따로 만들었다.

도시락은 무게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플라스틱처럼 가벼운 소재의 제품을 선택하기 마련인데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는 친환경 소재의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또 무겁고 공간활용성이 부족한 아이스박스를 대신해 최근에는 보랭·보온 처리가 된 가벼운 헝겊가방이 많이 나와서 큼지막한 걸 하나 마련하면 두고두고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글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사진제공 락앤락

<한겨레 인기기사>

진상짓 천태만상… 당신은 떳떳하신가
레알 마드리드 모리뉴 감독 다음 시즌은 첼시에서?
안철수, 민주 지도부 찾아…무슨 대화 나눴나?
류현진 ‘3승’ 달성…탈삼진만 ‘12개’
[화보] 류현진, ‘시건방춤’ 응원이 통했나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ESC 많이 보는 기사

70년간 갈비 구우며 신화가 된 요리사, 명복을 빕니다 1.

70년간 갈비 구우며 신화가 된 요리사, 명복을 빕니다

만찢남 “식당 창업? 지금은 하지 마세요, 그래도 하고 싶다면…” 2.

만찢남 “식당 창업? 지금은 하지 마세요, 그래도 하고 싶다면…”

내가 만들고 색칠한 피규어로 ‘손맛’ 나는 게임을 3.

내가 만들고 색칠한 피규어로 ‘손맛’ 나는 게임을

히말라야 트레킹, 일주일 휴가로 가능…코스 딱 알려드림 [ESC] 4.

히말라야 트레킹, 일주일 휴가로 가능…코스 딱 알려드림 [ESC]

새벽 안개 헤치며 달리다간 ‘몸 상할라’ 5.

새벽 안개 헤치며 달리다간 ‘몸 상할라’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