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 톡톡 레시피
나는 평소 담백한 파스타를 좋아한다. 퇴근해서 만들기 때문에 빨리 간단하게 만드는 일이 늘 중요하다.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에 나오는 메뉴 중에 ‘파탕’이라는 요리가 있다. 마늘을 많이 넣고 간장과 참기름으로 간을 한 단순한 면 요리다. ‘파탕’은 마늘을 칼 옆면으로 쳐서 으깰 때 나는 소리를 말한다. 마늘만으로 훌륭한 요리가 된다는 게 인상적이었다. 간단하게 보이고, 맵고 맛있어 보이는 게 느낌이 딱 왔다. 우동면 대신 내가 좋아하는 파스타면을 이용해 파탕파스타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드라마와는 좀 다르지만 맛은 알리오올리오처럼 담백한데다 듬뿍 들어간 마늘이 지친 몸을 일으켜 세워줬다. 드라마에서 주인아주머니가 하는 말이 생각났다. 혼자만 먹지 말고 오빠와 꼭 함께 먹으란다. 오빠와!
이수현/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파탕파스타(2인분)
재료: 마늘 4큰술, 파스타면 적당량, 올리브유, 소금, 간장, 참기름 조금
만들기: <278A> 소금을 넣고 파스타면을 7분간 삶는다. <278B> 마늘을 다진다. <278C>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참기름과 간장을 적당히 넣고, 노릇하게 볶는다. <278D> 삶은 면을 넣고 마늘향이 잘 스며들도록 볶는다.
나만의 톡톡 튀는 레시피로 조리한 맛난 요리를 자랑해주세요. 직접 만든 음식을 사진을 찍고, 요리법과 만들게 된 사연을 200자 원고지 3~4장 으로 esc 블로그(blog.hani.co.kr/hesc)의 게시판 또는 끼니(kkni.hani.co.kr)의 커뮤니티에 올려주세요. 끼니에 올리실 때는 문의 메일로 연락처와 성함을 보내주세요. 당선된 분께는 풀무원식품에서 30만원 상당의 풀무원 생라면 ‘자연은 맛있다’ 제품 3종 멀티세트 등과 캠핑용품을 드립니다. 문의: m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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