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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레고 구경 하실래요? 어린이용 SNS ‘레고 라이프’ 출시

등록 2017-07-10 15:50수정 2017-07-10 21:20

레고, 아동성범죄 등 막는 에스엔에스 ‘레고 라이프’ 내놔…24시간 모니터링
레고 코리아가 1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서 어린이용 에스엔에스 ‘레고 라이프’를 발표했다. 레고코리아 제공
레고 코리아가 1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서 어린이용 에스엔에스 ‘레고 라이프’를 발표했다. 레고코리아 제공

어린이들의 얼굴과 사는 곳 등 개인 정보가 사전에 노출되지 않도록 걸러내는 어린이용 에스엔에스(SNS)가 나왔다. 아동성범죄 같은 어린이 대상 범죄가 심각해지는 상황서 눈여겨볼 만한 서비스다.

레고코리아는 1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서 ‘브릭토크 2017 :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위한 레고 라이프’ 컨퍼런스를 열고, 어린이를 위한 자체 개발 에스엔에스 ‘레고 라이프’를 첫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레고 라이프’는 지난 1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북미와 유럽에서 먼저 출시되었으며, 한글화 작업 등 최적화 작업을 거쳐 이번에 선보였다. 기본적인 틀은 인스타그램 같은 사진 기반 에스엔에스며, 아이들이 만든 레고 작품을 올리는 방식이다. 아이 외에 성인도 가입해서 활동은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는 무엇보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설계됐다. “유해 정보와 아동 대상 범죄 노출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아동 온라인 안전성을 최고 수준으로 확보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아이들의 신상 정보 노출을 막기 위해 실명이 아닌 자동 생성 닉네임 방식을 적용했고, 얼굴 등의 사진 위치 등 개인 신상 정보와 유해성 콘텐츠가 공유되지 않도록 레고 라이프 전담팀이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아예 게시물 자체가 실시간으로 업로드 되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모니터링을 거쳐 올라가게끔 했다.

‘레고 라이프’ 화면. 레고코리아 제공.
‘레고 라이프’ 화면. 레고코리아 제공.
마이클 에베션 레코코리아 대표는 “레고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아이들에게 재미와 학습 경험을 함께 만족시키는 새로운 놀이 방식을 지속 개척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이날 레고는 태블릿 PC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기본적인 움직임과 소리를 내는 동작 등을 코딩할 수 있는 ‘레고 부스트’를 공개했다. 블루투스로 연결되는 레고 부스트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전에 동작이나 소리 등을 아이들이 직접 코딩할 수있도록 했다. 회사는 “명령어 방식이 아닌 아이콘 방식이어서 아이들이 쉽게 코딩과 친숙해질 수있다”고 밝혔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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