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ESC

아닌 밤중에 홍두깨, 아니 ‘갑분싸’

등록 2018-06-13 22:46수정 2018-06-14 00:01

[ESC] 알면 쓸데 있는 신조어사전┃갑분싸
‘훅훅 등장해서 갑분싸’, ‘개그를 개그로 못 받아들여서 갑분싸’. 갑분싸는 ‘갑자기 분위기를 싸하게 만든다’란 의미의 활용도 높은 신조어다. 옛사람들도 이와 유사한 말을 자주 썼다. 눈치코치, 아닌 밤중에 홍두깨, 찬물을 끼얹는다와 같은 표현이다. ‘분위기 얼음’이란 말도 쓴다. 눈치가 빠르고 맥락을 잘 이해해서 낄 데 끼고 빠질 때 빠지는 것은 사회 생활의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디지털 세대는 자기 안의 세계에 더 많이 몰두하느라 사회적 관계에 미숙해 역으로 ‘갑분싸’에 더 민감한 게 아닌가 싶다.

한국트렌드연구소 김경훈 소장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ESC 많이 보는 기사

70년간 갈비 구우며 신화가 된 요리사, 명복을 빕니다 1.

70년간 갈비 구우며 신화가 된 요리사, 명복을 빕니다

만찢남 “식당 창업? 지금은 하지 마세요, 그래도 하고 싶다면…” 2.

만찢남 “식당 창업? 지금은 하지 마세요, 그래도 하고 싶다면…”

내가 만들고 색칠한 피규어로 ‘손맛’ 나는 게임을 3.

내가 만들고 색칠한 피규어로 ‘손맛’ 나는 게임을

히말라야 트레킹, 일주일 휴가로 가능…코스 딱 알려드림 [ESC] 4.

히말라야 트레킹, 일주일 휴가로 가능…코스 딱 알려드림 [ESC]

새벽 안개 헤치며 달리다간 ‘몸 상할라’ 5.

새벽 안개 헤치며 달리다간 ‘몸 상할라’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