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음식을 만들어주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 ‘누군가’는 가족일 수도 있고, 떠나간 ‘사랑’이나 연락 끊긴 ‘우정’일 수 있습니다. 지지하는 정치인이거나 하트 뿅뿅 날리는 스타일 수도 있습니다. 각자의 가슴속에만 있습니다. 가 ‘누군가’에게 맛을 선사할 기회를 드립니다. 어떤 음식이든 상관없습니다. 톡...
그렇게 하는 건 촌스럽다는 지적을 여러번 받으면서도 십년 전 결혼할 때 밥그릇, 국그릇, 크기별 접시, 면기와 간장 종지까지 한 세트로 샀습니다. 그것도 그 깨지지 않기로 유명하다는 브랜드로 말이죠. 이유는 한가지. 그릇 따위 뭐 아무려면 어떠랴, 밥만 입으로 들어가면 그만이지, 신경쓰기 귀찮았으니까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