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이런저런 행사에 국으로 앉아 누군가의 ‘한 말씀’을 들어야 할 때가 적지 않다. 신기하게도 이 ‘한 말씀’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한 말씀’만 하시지 않는다. 일단 연단 앞에 서는 순간, 정해진 시간과 부탁한 주제는 말끔히 잊어버린다. 내용과는 상관없는 일장 아니 이장 삼장의 연설을 늘어놓는다. 준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