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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학리포트] “노인치매 막으려면 중년때 몸관리 해야”

등록 2009-08-10 19:16

[건강2.0]
55살 미만때 흡연·고혈압·당뇨면 치매 위험 높아
40대 초반 콜레스테롤 높으면 알츠하이머 위험
중년기에 몸 관리를 잘해야 노년의 뇌 건강에도 좋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해주는 연구 결과들이 잇따라 나왔다. 담배를 피우거나 고혈압, 당뇨를 지닌 중년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노년에 치매에 걸릴 위험이 훨씬 더 높다고 미국 연구팀이 경고했다. 또 다른 연구팀은 중년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이들은 늙어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학술지에 보고했다.

영국 <비비시> 방송 등 여러 외국 언론의 보도를 보면, 국제학술지 <신경학, 신경외과학, 정신분석학 저널> 최근호에 낸 논문에서 미국 미네소타대·존스홉킨스병원 등의 공동 연구팀은 46~70살 1만1천여명의 건강상태를 12~14년 동안 좇아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조사 기간에 203명이 치매 진단을 받았는데, 55살 미만의 시절에 특히 흡연, 고혈압, 당뇨 경험을 지닌 이들한테서 치매와 깊은 관련성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55살 미만 흡연 경험자가 늙어 치매에 걸릴 위험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견줘 5배 높았으며 당뇨 환자는 3배, 고혈압 환자는 1.6배 높았다. 연구팀은 이런 요인들이 모두 심장에 영향을 끼치고 결국엔 뇌와 미세혈관에도 해를 끼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영국 알츠하이머 전문가는 <비비시> 인터뷰에서 “이번 연구는 심장을 잘 관리하는 게 치매 위험을 줄이는 아주 효과적인 방법임을 보여주는 또하나의 증거”라며 “노년이라고 늦었다 생각하지 말고 금연과 운동을 하고 식생활 습관을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핀란드의 다른 공동 연구팀은 남녀 9844명의 40년간 건강기록을 조사해 보니 40대 초반에 권고치보다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지녔던 이들이 60~80대에 알츠하이머에 걸릴 위험이 66%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치매, 노인성 인지 장애> 최근호에 발표됐다.

오철우 기자 cheol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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