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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배 4강전 모두 한-중 대결…신진서, 양딩신과 승부

등록 2022-11-14 17:51수정 2022-11-14 17:54

강동윤도 딩하오와 결승행 다툼
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공
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공

신진서(22) 9단이 엘지(LG)배 4강전에서 양딩신 9단과 대결한다. 강동윤(33) 9단은 딩하오 9단과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4강전 두 경기 모두 한·중전이다.

엘지배 첫 4강전 진출을 노렸던 김명훈(25) 9단은 14일 한국기원과 중국기원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펼쳐진 엘지배 8강전에서 딩하오에 243수 만에 흑 2집반패하며 도전을 멈췄다. 같은 시각 열린 또 다른 8강에서는 양딩신이 일본의 바노 도라마루 9단에게 172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4강에 합류했다.

강동윤 9단. 한국기원 제공
강동윤 9단. 한국기원 제공

대국 이후 이뤄진 4강 대진 추첨식에서 이미 4강에 선착한 신진서와 강동윤은 각각 양딩신과 딩하오를 만나게 됐다.

먼저 15일 강동윤이 딩하오와 대결하는데, 강동윤은 통산 맞대결 1승을 기록하고 있다. 16일 4강전을 벌이는 신진서는 양딩신과의 통산 대결에서 7승5패로 앞선다.

엘지배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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