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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바둑

달라진 변상일, 2전3기 끝에 GS칼텍스배 우승

등록 2023-07-31 17:00수정 2023-07-31 17:46

결승서 최정 3-0 완파
변상일 9단(왼쪽)이 31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열린 GS칼텍스배 결승 3국에서 최정 9단과 대국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변상일 9단(왼쪽)이 31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열린 GS칼텍스배 결승 3국에서 최정 9단과 대국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변상일 9단이 2전3기로 GS칼텍스배 정상에 올랐다.

변상일은 31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8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승 5번기 3국에서 최정 9단에게 20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종합전적 3-0을 기록한 변상일은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상금 7000만원.

변상일은 이번 대회까지 3년 연속 결승에 진출해, 2전3기만에 우승했다. 지난 두 차례 결승전에서는 신진서 9단에게 패했다.

이달 춘란배 국제기전 우승으로 첫 메이저 타이틀을 따낸 변상일은 예선 4연승, 본선 4연승 등 파죽의 8연승으로 국내 여성기사 최초로 GS칼텍스배 결승에 도전했던 최정의 상승세를 꺾었다.

최정은 2001년 루이나이웨이 9단의 제44기 국수전 결승 진출 이후 여자기사로는 22년 만에 국내 종합기전 결승에 올랐다.

변상일은 대국 뒤 “최근 컨디션이 별로 좋지 못했는데 한 판 한 판 이기다 보니 회복되는 것 같다. 곧 있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최정은 “최선을 다했지만 1승도 못해 아쉽고 팬들에게 죄송스럽다. 앞으로 기회가 많이 있을 것인 만큼 이번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준우승상금 3000만원.

이날 대국은 초반 하변 전 영역에서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으나, 막판 백이 중앙에 큰집을 만들어 굳히기에 들어가면서 승패가 갈렸다. 역대 맞전적은 변상일의 10승1패.

GS칼텍스배에서는 제한시간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가 주어졌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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